핫플 용리단길에서 아늑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사케를 만날 수 있는 이자카야
오늘도 용산의 하이에나는 점심을 사냥하러 돌아다녀 봅니다.
신용산, 삼각지에 곳곳에 회사가 많아서 직장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날그날 먹고픈 메뉴들은 항상 웨이팅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면요리... 목요일 해장국.. 우리가 원하는 건 다들 비슷비슷하다고요)
하지만 우리는 직장인 점심시간은 정해져 있다고요~~~~
열심히?
일에 집중하다가
붐비는 시간에 겹쳐 버리면
용산 떠돌이가 돼버립니다.
점심 먹고 산책하는 길을 따라서
신용산에서 삼각지까지 한 바퀴 돌아봅니다.
그러다 보면
저번에 가기로 봐두고 잊고 있었던 곳!
골목골목에
찜해놓은 곳을 찾아내서 식사하곤 한답니다.
오늘도 조금 늦게 나와서
떠돌이 신세로 돌아다니다가
고래와 런치?!
못 보던 곳이다 싶어서
당장 돌진 해보았습니다.
고래와
처음엔 입간판 뒤쪽 건물 입구로 들어갔거든요?
지하는 아니고
1층도 아닌고 2층도 아니고?
3층도 아닌데????????????????????????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돌아 나와서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건물을 끼고 뒤쪽으로 돌아갔더니
너무 귀여운 입구가 있는 거 있죠
비밀장소 같고 갑자기 신나더라고요??
(파워 EEEEE 뜬금없이 MBTI 아웃)
들어갈 땐 머리를 살짝 조심하시면서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입구에 자갈이랑 돌도 깔려 있고
입구부터 신경 쓰신 티가 많이 나더라고요
빨간 벽돌집 흔히 볼 수 있는 건데
벽돌마저 느낌 있어 보이죠!
안에 들어가니까 아늑하고
코지한 느낌이 드는 장소가 나타나더라고요
구석구석 진 곳에 분리된 자리들이 많아서
프라이빗하고 일행들과 오붓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안쪽에 많이 있었어요
회식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반전은 입구 반대편에.... 있으니
두둥
술꾼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사케
이런 다양한 병 사케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일본엔 정말 많이 가보았다! 하는 편인데
이런 다양한 사케들은 정말 처음 본 것 같아요
사케 테이스팅
왼쪽에 살짝 보이지만
사케 테이스팅도 가능하다고 하니
사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용리단길 필수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뒤에 보면
요리하는 주방이 보여서
음식 기다리면서
요리하시는 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재미있는 건
요리사님과 서버 해주시는 분이
일본어를 쓰시는 거예요
일본어 3살 수준의 레벨인으로써
정말 일본에 온 느낌도 들고
무슨 이야기하시는지.... 엿듣는..
개인적인 재미도 있었답니다 ㅎㅎㅎㅎ
일식답게
정갈하게 쟁반에 차려 주십니다.
반찬으로는
깍두기, 샐러드(깨소스), 연두부튀김, 장국
반찬들의 밸런스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샐러드 먹고 타타키 먹으면서 느끼할 땐 깍두기 하나씩 먹고 장국 마시기
좋더라고요
타타키가 뜨겁지 않고 냉타타키인데
밥이 따뜻해서 이질감 들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두부를 튀겨서 연한 소스에 적셔 나오는데
슴슴한 맛이 좋더라고요
사이드메뉴에서 시킨
난코츠 가라아게
닭 연골을 튀긴 가라아게인데
튀김이 찐 일본 가라아게 맛이더라고요
후추맛 카레맛 느껴지는 가라아게 반죽이었습니다.
오독오독한 맛이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물론 점심이라 먹진 않았습니다.
사케 좋아하시는 분들
이자카야 좋아하시는 분들
용리단길안에서 오붓하게 회식하고 싶은 직장인 분들
깔끔한 점심메뉴 찾으시는 분들
고래와 기억하셨다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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