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샵인 듯 카페인 듯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용리단길 카페 ECHG(에치그)
빠르게 점심을 먹고
용리단길 한 바퀴 돌아보는 걸 좋아합니다.
예전엔 밥먹고 돌아다녀도
오래된 가게들과 군인들뿐? 이였다면
요즘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가게가 생겨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SNS도 열심히 하고 있는 저라서
팔로워 하고 있던 인플루언서가 내가 맨날 지나다니던 길에 있는
가게들에 방문한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면
내적 반가움을 느끼고 소소하게 즐거워합니다.
생기는 가게들도 하나같이 핫하고 새롭고 젊고 밝은 분위기 인 게
용리단길이 핫해졌구나! 많이 바뀌고 있구나 느끼는 요즘이에요
블로그를 열심히 하기로 맘먹고서는
매번 쳐다보기만 했던
새로운 가게들에 용기 내서 들어가 보고 있는데요
한 블록 안에 위치해 있고 가끔 지나가다가 보았던
차분한 느낌의 카페 'ECHG(에치그)'에 다녀와 보았답니다.
용리단길에 있는 카페이지만 한 블록 안쪽에 있어서 주택가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이는 길로 조금만 내려가보면 유명한 카페 중 한 곳인 ' 테디뵈르하우스 용산점'이 있답니다.
처음엔 카페 이름을 뭐라고 발음해야 하는지 난감했는데
집에 와서 열심히 찾아보니
ECHG
EASY COME HARD GO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EASY COME, EASY GO 와는 조금은 다른 의미라고 생각해 보면 될까요?
심오하네요..
날씨가 좋은 지금 같은 계절엔
밖에 앉아 한잔하는 것도 좋겠네요
좁은 입구를 지나 안으로 쭉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메뉴는 언제나처럼 아메리카노를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달다구리의 유혹을 열심히 참아내는 중입니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게 된다는 것?
이 디저트가 참 궁금하네요..
아무리 찾아보아도 브린느라는 디저트는 나오지 않는데.....
다른 분의 블로그를 참고해 보니
일본식 디저트인 테린느 느낌이라고 하네요
다음번에 가본다면 꼭 먹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터바, 브라우니류를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나 먹어보고 싶은 메뉴네요
무겁지 않게 따뜻한 차나 커피 한잔과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
진하게 로스팅된 이 집 커피와 딱 어울릴 것 같은 디저트예요
테이블과 의자는 목재로 되어있고 바닥도 마루 느낌이고
동양적으로 설계가 되어있다고 하던데
대체적으로 일본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많지는 않아도
소소하게 판매하고 있는 소품들을 구경하고 있으니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네요.
용리단길에 왔지만
또 그와는 다른 엔틱함과 독특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ECHG(에치그)'에 와보는 건 어떨까요?
개방감 있고 동양적인 카페 분위기가
지금 날씨와 아주 딱!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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