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줄이기 위한 자취생 생존요리 - 한돈 앞다리살 수육 만들기
자취생이 요리를 하게 된 이유
최소 수량 맞추다 보면 2~3만 원은 후딱 너무 비싼 음식값-높은 엥겔지수....
자극적인 음식 만 찾게 된다
일회용 쓰레기 분리배출의 귀찮음과 어려움
음식값이 너무 비싼 요즘이에요
1인분을 파는 곳도 많지도 않고 최소금액에 맞춰서 시키다 보면 2인분 이상은 기본이고
가격도 한두 개 옵션 추가 하다 보면 배달 요금까지 3만 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먹고 싶은 음식을 배달시키다 보니
맨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의 연속들..
마라탕... 엽떡....
가끔 먹으면 너무 맛있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지만
자주 먹게 되면 건강에도 좋지 못하겠죠..
그리고
배달음식을 시키다 보면 또 싫은 점은
일회용품 쓰레기....
일회용품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일일이 씻고 분리 배출하는 일도
아주 큰 일이더라고요
여러 가지 이유들로
요리를 해 먹어 보면 어떨까?
싶어서 없는 솜씨 발휘해서 최대한 만들어 먹어보자고
다짐했답니다.
앞으로 없는 솜씨지만 한 가지씩
만들어 먹은 음식들 업로드해볼게요!
재료 : 한돈 앞다리살 약 600g 한 근, 쌍화차 1병, 대파, 양파, 후추, 간장, 굴소스 약간
집 근처 시장에서 마침 세일하는 한돈 앞다리를 가져왔답니다.
저는 비계 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수육으로는 앞다리살을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삼겹으로 만들면 너무 느끼하더라고요..
앞다리살은 위에 있는 비계도 푹 삶아주면 흐물흐물한 게
담백한 살들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어요
고기 손질은 딱히 해줄 것은 없고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다음에
혹시나 있을 털이나.. 불순물을 제거를 위해서
비계 위 부분을 칼날로 한번 쓱쓱 밀어준답니다.
그리고 이사 올 때
그 무엇보다 밥솥이 먼저 집에 들어와야 좋다면서
엄마가 저보다도 먼저 데려다 놓은 압력 밥솥을 꺼내서
밑에는 야채를 깔고 준비한 쌍화차 1병과 간장, 굴소스 약간 물을 살짝 부어주고
후추를 잔뜩 갈아 넣어 줍니다.
이렇게 간을 하면 족발 같은 느낌의 수육이 완성됩니다.
수육을 삶는 시간은 총 30분 정도 봐주는 편이에요
센 불에 추가 흔들릴 때까지 푹 삶아주고(10분~15분)
약불로 조금 더 끓여준 다음에 (5분~10분)
물을 아예 끄고 잔열로 뜸을 들여줍니다.(10분 정도)
그사이 수육과 함께 먹을 김치도 꺼내 놓습니다.
김치도 가로로 써는 게 아니라
세로로 칼집을 넣어서
쭉쭉 찢어먹을 수 있게 했답니다.
번거롭긴 하지만.. 김치는 찢어먹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위에 써둔 방법으로
30분 정도 삶아진 고기를 건져줍니다.
이렇게 삶아주면 고기는 바스러 질정도로 부들부들하고
비계도 흐물흐물해서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수육이 된답니다.
한 상 차려 봤습니다.
이렇게 만든 요리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수육, 김치, 고추장, 청양고추만 있다면
밥 한 그릇 뚝딱이예요
흐물흐물 너무 잘 삶아졌죠
저는 흐물흐물한 식감을 좋아해서 푹 삶았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시간을 조금 줄여서 삶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집에 쌍화탕이 없다면 생략도 가능하세요
그 대신에 매실액, 도라지차, 과일 등 연육작용을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은 넣어준다면
더 감칠맛 나고 부드러운 수육을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요리 전문가가 아니어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소소하게 자취요리 자주 올려보도록 할게요~
저메추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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